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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행성 형성의 시작, 미행성, 완전한 행성

by 별밤지기1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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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계의 행성은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을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어떻게 형성되어졌을까요? 우주에 떠 있는 수많은 행성들은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각각의 행성은 수십억 년에 걸친 복잡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태양계의 모든 행성, 그 너머의 외계행성까지, 그들은 모두 우주 탄생 이후 이어진 여러 물리적, 화학적 과정을 거쳐 형성되어 왔습니다. 우주가 탄생한 순간부터 행성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수많은 사건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행성 형성의 시작부터 미행성의 탄생, 지구와 같은 완전한 행성의 형성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보며,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행성의 형성 과정 : 형성, 미행성, 완전한 행성

행성 형성의 시작

행성 형성의 시작은 우주의 탄생과 함께 시작됩니다. 우주는 약 138억 년 전 '빅뱅(Big Bang)'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빅뱅 이후 우주에는 수소와 헬륨과 같은 가벼운 원소들이 퍼져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이 모여 '거대한 성운(nebula)'을 형성했습니다. 이 성운은 별과 행성의 탄생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운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점점 수축하게 되고, 중심부에서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 별이 탄생하게 됩니다. 별이 태어나면 그 주변에는 남은 가스와 먼지가 회전하며 원반 모양의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 원반이 바로 행성 형성의 첫 단계입니다. 이때 형성된 원반을 '원시 행성계 원반(Protoplanetary Disk)'이라고 부릅니다. 원시 행성계 원반(protoplanetary disk)은 별이 탄생할 때 그 주변을 둘러싸는 원반 모양의 가스와 먼지 구름으로, 행성이 형성되는 터전이 됩니다. 이 원반은 시간이 지나면서 행성, 위성, 소행성, 혜성 등을 만들어 내며, 태양계뿐만 아니라 우주의 다른 항성계에서도 동일한 과정이 반복됩니다. 원시 행성계 원반은 원시 성운이 중력 붕괴를 일으켜 별이 형성될 때 함께 만들어집니다. 성운이 수축하면서 중심부에는 강한 중력을 가진 원시별이 형성되고, 남은 물질들은 회전하면서 점차 얇고 평평한 원반 형태로 퍼지게 됩니다. 이 원반은 초기에는 뜨겁고 불안정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식고 안정되며, 행성 형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원반 내부에서는 미세한 먼지와 가스 입자들이 서로 충돌하며 점점 더 큰 구조로 성장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먼지 입자들이 정전기력으로 결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점점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서 수 킬로미터 크기의 미행성체가 형성되며, 이들이 충돌과 융합을 거듭하면서 원시 행성으로 발전합니다.

미행성의 탄생

원시 행성계 원반 속에 있는 가스와 먼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충돌하고 합쳐지며 점점 더 큰 입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작은 입자들은 점점 '미행성(Planetesimal)'이라는 작은 천체로 탄생하게 됩니다. 미행성은 수 km에서 수백 km 크기에 이르며, 이들이 서로 충돌하고 병합하면서 더 큰 천체로 진화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작은 천체들이 서로 가까워질수록 중력이 작용해 더 큰 구조물을 형성합니다. 이 과정은 수백만 년 동안 이어지며, 최종적으로는 '원시 행성(Protoplanet)'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지구 역시 초기에는 작은 미행성들이 충돌하여 합쳐진 결과로 형성되었습니다. 미행성 단계에서는 다양한 원소와 화합물이 섞이기 때문에, 나중에 행성의 구성과 특징이 결정됩니다. 지구의 경우 철, 니켈과 같은 무거운 원소가 중심부로 이동하여 '핵(Core)'을 형성하고, 가벼운 원소들이 외곽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원시 행성에서 완전한 행성으로

미행성이 합쳐져 원시 행성이 된 이후에도 행성 형성은 끝나지 않습니다. 원시 행성은 뜨겁고 불안정한 상태에 있으며, 주변의 남은 가스와 먼지를 흡수하거나 충돌을 통해 계속 성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행성은 점점 더 덩어리 지고 밀도가 높아지며 최종적인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지구를 포함한 암석형 행성은 주로 내부에서 열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지각, 맨틀, 핵이 분리되었습니다. 한편, 목성이나 토성과 같은 가스형 행성은 원시 원반에 남아 있는 가스를 빠르게 흡수하여 거대한 크기를 갖추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행성은 주변의 남은 물질들을 모두 흡수하며, 궤도를 안정화시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행성의 표면이 점차 식기 시작하며, 대기와 바다가 형성됩니다. 지구의 경우, 초기에는 수많은 소행성 충돌과 화산 폭발이 일어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되었고,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변했습니다. 지구의 대기와 물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결론적으로 행성의 형성 과정은 수십억 년에 걸친 복잡한 과정입니다. 먼지와 가스에서 시작된 작은 입자들이 충돌하고 합쳐져 미행성이 탄생하게 되고 결국 지구와 같은 아름다운 완전한 행성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우주 전체에서 일어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행성들이 탄생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이러한 긴 여정의 결과입니다. 또한, 태양계 바깥에도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행성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주를 탐사하고 연구하는 것은 단순한 과학적 호기심을 넘어, 인류의 기원과 미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